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좀 길게 느껴졌던 이전 결정이었습니다. 2008년 10월 19일 지식경제부에서 당인리발전소를 이전하는 쪽으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한국중부발전 측에선 기존 당인리발전소에서 반경 12km 이내로 부지를 선정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마포구청은 약 24,500평의 부지를 홍익대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해 서울의 '문화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즉, 문화시설과 공원을 유치하고 명실상부한 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르면 11월 중 당인리발전소와 주변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도 한강 르네상스 계획에서 당인리를 수변도시로 육성한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찬성하고 있습니다. 이명박대통령도 대선공약으로 문화창작발전소로 만들겠다고 했었기 때문에 분명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지역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거래가 실종되고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나올 때 투자기회를 잡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바닥이 아니라고 판단이 될 수도 있고 또 현실이 그럴 수도 있습니다. 불경기에 환율과 주가가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면 지금보다 가격이 내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 때를 놓지지 말고 좋은 위치, 호재가 있는 지역, 저평가된 곳을 잘 찾아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당인리발전소를 둘러싼 인근 지역은 분명 좋은 투자처입니다. 2호선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6호선 상수역, 광흥창역 부근이 가장 주목할 지역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서강역(신경의선-2010년 개통예정)과 6호선 망원역, 대흥역 정도가 되겠지요. 참고로 서강역은 서강대교 북단(광흥창역)에서 신촌역(2호선)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개발이 진행 중인 주요 분양권, 재개발, 재건축지역으로 살펴보면.

한강밤섬자이(하중동), 서교자이(합정동) - 분양권

상수 1,2구역, 현석동 - 재개발

창전 9구역, 신수 11구역 - 재건축

합정역 (구)홀트아동복지 건물 뒤편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은. 발전소 앞 상수동(일부 합정동 포함)으로 상수역 도보 1~ 5분 거리

창전 10구역(재건축) - 광흥창역 6번 출구

 

기존 아파트 단지로는 한진 해모로, 쌍용 예가, 신구 강변연가, 월드 메르디앙, 리버베르빌, 두영 이지안 등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그 다음으로 강변 현대홈타운, 밤섬 현대, 서강 엘지, 대원 칸타빌, 쌍용 스윗닷홈, 경남 아너스빌, 창전 현대홈타운, 반도 유보라 등이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재개발, 재건축 등이 진행되면 서민들이 살 집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오피스텔이나 상가들도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 틀림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거래가 실종된 상황에서 시세보다 10% 정도 저렴한 물건은 과감하게 매수하는 것이 2~3년 후를 본다면 정말 현명한 선택이라 판단됩니다. 이제는 가치가 있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좀 비싸더라도 더 오를 곳에 돈을 묻어두어야 합니다. 과거 자고나면 오르는 시대는 조만간 돌아오기 힘들겠지요.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고 채권이나 적금에만 메달릴 수도 없습니다..

물가상승이나 고액권 발행으로 인한 화폐가치 저하를 대비해야 합니다.

 

당인리발전소 부근에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이상을 내다보면 분명 높은 수익이 생길 것입니다..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를 벌 수 있다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단, 안정적으로 확실하게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강남, 목동, 분당 등 버블세븐 지역이 떨어져도 이 곳은 오를 것이 분명합니다. 학군만 좀 딸릴 뿐이지, 교통, 자연환경 등 다른 것들은 다른 인기 지역에 뒤지지 않습니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가 투자적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