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균촉진지구와 전농답십리재촉지구의 연계개발에 대한 문제점

동대문구는 청량리균형발전촉진구와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를 연계하여 통합적으로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개발계획대로 도시개발이 진행되며는 완전한 도시개발이 아닌 반쪽 도시개발로 전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지역이 개발계획에서 제외되어 열악한 환경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 청량리민자역사에서 제외된 철도부지(10만㎡) 개발계획 건

청량리 민자역사가 2010년 10월에 완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청량리 철도부지중 민자역사가 들어서는 부지 이외의 나머지 철도부지 공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어떠한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민자역사가 완공되어도 주변지역의 환경이 여전히 열악할 뿐만 아니라, 또한 청량리균촉지구와 전농재정비촉진지구 지역의 연계된 개발계획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단지 도로만 연결된 뿐이며, 나머지 철도부지는 현재처럼 그대로 방치된다면 주변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반감되고, 아울러 도시개발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비효율적인 도시개발이 될 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늦기 전에 전농동(신성아파트, 전농7구역~전농12구역, 전농1동과 전농4동 등) 일대 주민들이 적극 나서서 청량리역 17만㎡ 가운데 민자역사 사업으로는 7만㎡만 복개되고 나머지 제외된 10만㎡를 모두 복개하여 녹지공원이나 광장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발을 적극 유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국정업무의 주요과제로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서울시 5대 핵심프로젝트사업으로 생활녹지를 확보하여 녹색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지역의 청량리역사 부지 녹색개발사업이 정부의 국정업무나 서울시 핵심사업의 가장 부합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청량리역사 철도부지는 토지매입에 따른 보상보용이 발생되지도 않을뿐더러, 철도공사에서도 청량리민자역사 개발에 따른 막대한 개발수입이 발생되기 때문에 민자역사 개발에서 제외된 나머지 철도부지 공간에 대해서는 녹지공원사업에 협조해야 될 당위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철도부지 10만㎡를 모두 복개하여 녹지공원사업으로 적극 추진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일꾼으로 뽑아준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등을 적극 활용해서 일거리를 주어야 합니다. 일꾼들은 본인 스스로 알아서 일을 하지 않습니다. 주인이 일을 시켜야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주민들이 일꾼에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일거리를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꾼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점 명심하여 일꾼에게 일을 주도록 합시다. 이 어려운 시기에 매월 고액의 월급을 주면서 그냥 일꾼들을 놀 일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전농9구역 개발계획에 대한 건

전농9구역은 재개발지역으로 현재 추진위원회만 승인된 상태입니다. 인근 전농동 일대는 재개발사업이 어느정도 진척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농9구역은 아직까지도 개발의 진척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전농9구역은 지역 국회의원님께서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추가 편입한다고 공약한 지역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곳입니다. 사실 도시계획측면이나 입지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히 전농9구역이 균형발전촉진지구에 편입되어야 맞는 지역입니다. 청량리역과 민자역사가 바로 근접하여 붙어 있으며, 또한 바로 앞에 서울시립대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지요. 이곳 전농9구역 지역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편입되어 주상복합과 서울시립대와 연계된 산. 학연구시설이 들어서야 할 입지적인 위치에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그리고 지역주민들도 더 이상 방황하지 말고 국회의원이 공약한 내용이기 때문에 공약내용을 실천하라고 강력히 요구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내(전농동 218번지일대) 개발계획에 대한 건

전농답십리 뉴타운지역으로 지정되고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최초 뉴타운으로 지정될 시점에 전농동 218번지 일대는 자율갱신지역으로 지정하여 개발을 유보한 곳입니다. 그런데 자율갱신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발지역에 제외된 지역도 이제는 5년이 경과되었기 때문에 다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여 개발의 여부를 조정할 수 있는 시기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즉, 5년마다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여 존치관리구역에서 존치정비구역으로 조정할 수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지역주민들이 구청에 요구하여 개발을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체 개발계획 그림상 이곳만 이대로 방치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개발지역에서 제외된 전농동 558번지 일대 개발계획에 대한 건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와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전농동 558번지 일대는 현재까지 아무런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는 곳입니다. 그런데 청량리균촉지구와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구 사이에 위치한 이곳을 그냥 현재처럼 방치하기에는 도시계획관리측면에서 맞지 않다고 보입니다. 즉, 이곳을 개발하지 않고는 청량리균촉지구와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지구를 연계한 효율적인 도시개발은 어렵다는 것이죠. 단지 지금처럼 도로만 연결된다고 해서 도시개발의 연계성이 있는 것은 아니며, 주변지역 전체가 체계적으로 개발되고 관리되어야만 이 진정으로 효율적인 도시개발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구청에서도 청량리민자역사가 완공되고 인근재개발지역이 어느정도 진척되면 전농동 558번지 일대는 자동으로 개발지역에 편입될 수밖에 없다고 여러 번 주민들에게 강조한 사실이 있었고요. 사실 이곳이 아마 마지막으로 개발지역에 편입되어 전농동일대의 거대한 아파트촌을 형성시키는 종착역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곳 전농동 558번지 일대는 청량리역사와 도보 5분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아마 개발이 진행된다면 역세권 개발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현재 서울시에서도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지역주민들이 개발을 요구하면 언제든지 개발을 추진할 자세입니다. 왜냐면 역세권 개발을 유도해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서울시에서는 장기전세(시프트) 물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언제든지 개발이 진행되어도 역세권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라 보시면 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지역에 대해서 신속하게 개발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그냥 기존계획대로 도시개발을 진행할 시는 나중에 아파트 입주시점에 많은 문제점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개발에서 제외된 인근지역이 난개발로 인해서 더욱더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만들 것이며, 추후에 시간이 흘러서 개발계획을 수립할시 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므로 조속한 시일내에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청량리균형발전촉지구와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지구를 체계적이면서 효율적인 연계개발을 추진해야 될 것입니다. 무늬만 연계개발이 아닌 실질적인 연계개발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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