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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9구역 진행사항과 개발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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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10 조회 12,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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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농9구역 진행사항에 대해서
현재 전농9구역은 주택재개발구역에 반영되어 재개발추진위원회가 승인된 상태이며, 그 이후의 진행사항은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전농9구역의 재개발정비사업에 정치적인 영향력이 어느정도 작용하여 세력다툼이 벌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전농9구역의 추진위원회 역사를 살펴보면, 2006년 6월 14일 구청에 1차로 추진위원회 승인을 신청하였으나 서류미비로 반려되었으며, 2006년 8월 3일 2차 신청하였으나 추진위원장이 자진 취하 했으며, 2006년 8월 11일 3차 신청하고 다시 취하했으며, 2006년 8월 18일 4차 신청하고 또다시 취하했으며, 2006년 9월 20일 5차 신청했으나 이번에는 구청에서 민원을 이유로 반려했으며, 2007년 4월 30일 6차 신청하여 드디어 구청으로부터 2007년 7월 4일 추진위원회구성이 승인되었습니다. 정말 우여곡절 끝에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 이후로도 전농9구역은 또다시 표류하게 됩니다. 그것은 추진위원장이 본인의 집을 헐고 신축다세대로 지분쪼개기를 하고는 부동산 업자에게 높은 가격에 매매하고 이사를 가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주민들도 그 곳에 신축빌라를 더 이상 건립하지 못하도록 몇 개월 동안 물리적인 행사까지 진행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행정법원에서 건축허가는 적법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공사를 방해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판결되어 결국에는 빌라가 들어서게 되었고요. 정말 주민들의 전 재산이 걸린 재개발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대표가 이렇게 무책임한 행동으로 전농9구역을 방치하고 사업을 지연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짐으로 인해 나머지 후속절차도 계속해서 꼬이게 되면서 지금까지 전농9구역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사업이 지연되었던 것입니다.
하여튼 그동안 주민들간의 세력다툼이나 기타 모든 문제점 등을 이제는 하루빨리 극복하고 오직 주민들만 바라보는 마음으로 새롭게 다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며, 또한 현재는 활발하게 추진위원회가 다시 활동하고 있다고 하므로 기대해 봅니다.
▣ 전농9구역 전망에 대해서
현재 전농9구역은 입지적인 측면에서 분석하면 당연히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에 편입되어야 할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실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전농도시환경정비구역 보다도 오히려 전농9구역이 먼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었어야 맞는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전농9구역은 청량리민작역사 완공으로 신설도로가 연결되어 민자역사와 바로 근접하여 붙어 있으며, 또한 서울시립대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농9구역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편입하여 이곳에 주거. 업무. 판매. 문화시설 등을 건립해야 되는 것입니다. 특히 서울시립대와 연계하여 업무시설에는 산·학 합동연구시설이 들어서고, 문화시설에는 공연장과 전시장 등 대학가에 어울리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얼마 전 서울시에서 시립대 주변을 지구단위 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대학교 주변환경을 정비한다고 했는데요. 이번 계획으로 인한 커다란 변화는 별로 없으며, 단지 전봇대를 지중으로 옮기고 보도폭을 조금 넓혀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말로는 대학타운을 조성하고 대학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변모될 것이라고 했는데 주변환경만 조금 개선해 가지고는 이러한 효과는 볼 수 없으므로 전농9구역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편입하여 이곳에다 문화시설(공연장 등)을 조성해야 만이 진정으로 살아 숨쉬는 대학문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보다 구체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면,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로 편입하여 용적율 800%에 주거시설 60%, 업무시설 30%(산·학연구소, 오피스텔), 문화시설 8%(공연장), 판매시설 2%가 적합하다는 것이죠.
또한 이곳 전농9구역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난번 총선에서 선거공약으로 균형발전촉진지구로 편입시켜 준다고 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국회의원이 공약으로 약속했다면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며, 또한 현재 여권내에서도 상당한 중책을 맞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예측이므로 너무 기대는 하지 말고 그냥 재개발지역으로 보시고 접근하시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균형발전촉진지구에 편입되지 않더라도 재개발 사업은 진행되는 것이며, 또한 이곳은 입지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우수한 지역으로 청량리역이 도보 3~4분 거리, 시립대 경전철 예정역이 도보 2~3분 거리, 그리고 지금 논의되고 있는 대심도 철도가 청량리역을 2개 노선이 통과하므로 이곳 청량리역에서 앞으로는 수도권(서울역-용산역-송도신도시와 삼성역-양재역-과천노선) 대부분을 20분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청량리역에는 롯데호텔 54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고 주상복합아파트 중대형이 약1600세대가 들어서는 등 획기적으로 청량리역 주변이 변모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전농9구역의 장점으로 생각하시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00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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