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 이자폭탄, 눈물의 세일, 아우성 등등 주택시장에 대한 암울한 표현들이 언론을 장식하는 와중에도 개포재건축아파트 급매물은 쏠쏠히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8월 첫째주 휴가 이후 약 2주 남짓한 기간동안 개포 재건축 아파트 10여건 이상의 급매물이 팔렸습니다.

개포1단지 11평이 6.5억, 13평이 7.5억, 7.55억에 2건, 15평이 9.2억, 17평이 11.7억에 팔렸고, 개포2단지 19평이 9.7억, 개포3단지 13평이 8.7억에 2건, 개포4단지 13평이 7억에 2건, 개포시영 13평이 6.7억에 2건 정도 거래가 되었습니다.

누구도 집을 살 것 같지 않은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개포 재건축 아파트를 매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과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가 없을 때는 한 사람이 여러 채를 매수하여 시세차익을 보고 매도하는 투자 혹은 투기 패턴의 매매가 제법 있었으나 양도세 중과제도 시행이후 이런 패턴의 매매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기존주택을 팔고 개포 재건축 아파트를 매수하는 교체매매 수요와 최초로 구입하는 주택을 개포 재건축 아파트로 하는 수요가 대부분입니다. 이미 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 되어 있습니다.

최근 거래된 내역 중에서도 분당주상복합아파트를 매도한 분이 개포1단지 17평을 매수했고, 목동아파트를 매도한 분이 2단지 19평을, 잠실아파트 매도한 분이 1단지 13평을 매수했습니다.

최근 상담내역 중에서도 잠실, 분당, 흑석동 등 기존아파트가 매매되면 개포동을 사겠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잠실의 경우 올해가 입주2년차로 비과세를 채우는 시점이 되기 때문에 교체매매를 생각하는 수요가 특히 많습니다.

이 분들의 판단은 아무리 주택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하더라도 1주택 소유마저도 포기할 수는 없고 1주택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 기존주택보다는 개발재료가 있는 재건축아파트를 갖고 있겠다고 결정한 분들입니다.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를 통해 아파트를 구입하게 하거나 자녀의 첫 주택구입을 개포 재건축 아파트로 권유하여 구입한 것도 여러 건 있었습니다.

특히 반포나 잠실에서 부모와 자녀가 같이 와서 아파틀 매수한 경우가 많았는데, 반포나 잠실아파트가 입주 1년~2년차로 재건축을 이미 경험해 봤고, 새아파트의 편의성과 시세, 전세가가 강세인 것을 실감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이런 분들 중에는 아직 벌어 놓은 현금은 충분하지 못하다 보니 대출을 받아 매수한 분들도 있습니다.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이분들이 곧 하우스푸어가 되는 것은 아니고, 연봉수준이나 직업을 볼 때 제가 봐도 충분히 대출을 상환할 수 있겠다 싶은 분들입니다.

주택 보유에 따른 기대수익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모두가 주택보유를 포기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소득이 높아지면 주거여건이 좋은 곳에 좋은 주택을 사서 가족이 편히 살고자 원하는 것이 모두의 꿈일 것입니다.

개포지구단위계획이 8월~9월 주민공람예정 후 곧 확정될 예정입니다. 개포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 단지별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구체적인 단지설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포아파트를 매수하여 실입주를 원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빠른 속도가 재건축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포재건축과 관련된 매일매일의 시세와 거래동향이 궁금하시면 다음카페를 들러주세요.

cafe.daum.net/0103199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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