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바닥론을 앞 다투어 거론하기 시작하자 소위 급급매로 보여지는 시세보다 표시나게 가격을 많이 내려 놓았던 물건들이 속속 거래가 되기 시작한다.

물론 거래는 중소형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갈아 타려던 잠재 수요가 이 기회에 큰평형대로 소원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매매시장이 반짝 시장으로 끝나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가 계속이어져 가기를 바란다.

전세시장을 보면 그동안 판교와 주변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밀려 하락을 면치 못하였지만 이제 주변에 입주도 끝나가고 강남의 가격 상승의 여파와 매매 부진으로 이동이 없어지자 중소형 평형대는 품귀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이 더 오를거라는 기대를 가진 집주인들은 3~4개월전에 임차인에게 미리 전화를 걸어 재계약을 할건지를 묻기도 하고, 현시세보다 몇천만원을 더 올려 요구하기도 한다.

불안한 임차인들이 집을 구하러 다니지만 각 평형대 별로 거의 품귀 현상을 보이는 현실 앞에 포기하고 집주인과 협상하여 재계약으로 이어진다.

부동산 거래 시장이 원할하게 돌아갈 수 있어야 도미노 처럼 연결되어 있는 유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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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시장의 깊은 잠!!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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