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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됐나요? 머뭇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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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6 조회 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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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한기가 느껴지는 것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만은 아닙니다. 억장이 무너지게 분통을 터지게 만든 북한의 미친 짓은 그렇다 쳐도, 대한민국 정부가, 군대가, 한심스럽습니다. 오히려 화가 더 치밉니다.
그나마 추위를 따스히 녹이는 게 있어 다행입니다. 통쾌한 역전승으로 울분을 털어준 축구선수들이, 줄줄이 이은 금메달로 희망을 전해준 젊은 선수들이 그들입니다. 그들이 만든 아침이 신납니다. 희망찹니다.
부동산시장에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사는 사람, 파는 사람. 외로는 중개하는 사람이 있고 어쩌다 한 두 사람이 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엄연히 두 사람입니다. 중개하는 사람이야 중개를 위해 당연히 자리를 함께할 터지만, 어쩌다 끼는 사람들 때문에 예기치 않는 일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말입니다. 대개는 두 사람의 의견을 중심으로 진행되므로 덩달아 끼는 사람들이야 조용히 참관하는 역할이 다지만, 아주 가끔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의외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들의 말 한마디가 천당과 지옥을 결정하기도 한다는 뜻입니다. 계약을 부추기기도 하고, 때로는 고추 가루를 뿌리기도 합니다. 아무런 책임도 없이 내뱉는 말 한마디 치고는 그 결과가 너무 큽니다.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나 기뻐해야할 일은 당사자인 두 사람 몫입니다.
이들은 바둑 둘 때 훈수 두는 사람들입니다. 승패는 바둑 두는 당사자들 몫입니다. 훈수 두는 사람들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될 일입니다. 사소한데 목숨 건다고, 사소한 게임에도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필사적인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입니다. 그 심각한 판에, 아무런 책임감도 없이 툭툭 내뱉는 훈수에 승패가 엇갈려 화를 불러 내기도합니다. 바둑정도야 허 허 하며 웃어넘기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그것은 정도가 다른 문제입니다.
그들은 사는 곳 어디에도 있습니다. 늘 끼어들어 감 나라 대추 나라합니다. 이들 중에는 친구도 있고 가까운 이웃도 있고 언론 보도도 있습니다. 당사자도 아니면서 늘 끼어들고 나대지만 막상 그 결과에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책임질 생각조차 없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당사자가 지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에 대한 혜택 또한 당사자의 몫입니다. 신문이, 친구가, 가까운 이웃이 말리고 부추기는 것은 바둑 훈수 두듯 무책임할 뿐입니다. 결국 성공적인 투자는 당사자가 결정해야할 일입니다. 훈수 없이 독자적으로 결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신문이나, 친구나, 가까운 이웃의 얘기는 다만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현장의 흐름을 읽는 것도, 최종 결단을 내리는 것도 오직 본인만이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가장 중요한, 때를 아는 것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투자는 진검 승부하는 것입니다. 진검승부를 위해서는 혹독한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준비과정에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때를 알기까지는 그들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때를 알기에는 현장을 따를 자가 없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 드디어 현장이 때를 알립니다.
준비는 됐나요? 머뭇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둔촌주공 동향 한줄 스케치] 네이버카페 둔촌주공 하나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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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는 기세에 그들은 중과부적(衆寡不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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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동탄신도시 부동산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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