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3단지 조합장이 설 연휴 직전 조합원 임시 총회에서 해임됐습니다. 무상지분율이 주변 단지보다 낮다는 점이 이윱니다.

전문가들은 '고덕지구 내 다른 단지들도 무상지분율을 둘러싼 조합원 불만이 높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며 '개포지구 등 다른 재건축 추진단지에서도 무상지분율이나 추가 분담금이 사업의 변수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 집값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단, 추가적인 금리인상, DTI규제완화 지속 여부 등의 정책 변수와 부동산 경기 회복 속도 등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월말 DTI 연장여부와 상반기 추가 금리인상에 따라 상승폭에 차이가 있겠지만  설 이후 집값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지난해 8.29대책 이후 거래량이 증가 하면서 급매물이 소진된 상황으로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가격상승폭이 크다는 이유에섭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투자수요가 유입돼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강남권 재건축과 저가 소형 등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다만 강남권 재건축 중에서도 빠른 진행이 예상되는 곳으로 쏠림현상은 불가피 할 것이란 해석입니다.

추가 금리인상과 3월말 규제완화 연장 여부가 관건인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셈입니다. 무상지분율이 화두로 등장하면서 재건축 진행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빠른 진행이 예상되는 단지에 투자자들이 집중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무상지분율 논란이 과열되는 경우 자칫 치명적인 손상도 배제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각종 소송에 연루된 재건축이 중단된 여타 단지들도 결국 과다한 추가 분담금 때문입니다.

곳간에서 인심 나는 법입니다. 추가 분담금 때문에 울고 웃습니다. 추가 분담금이 많으면 싸움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싸움터에 조합장은 동네북입니다. 과도한 추가 분담금을 떠안고는 재건축할 생각이 없습니다.

시간만 자꾸 갑니다. 재건축은 하지하세월입니다. 무상지분율이 곧 추가 분담금입니다.

무상지분율 164%.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과 조합이 체결한 계약의 핵심은 무상지분율 164%입니다.

둔촌주공의 재건축 진행이 순탄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둔촌주공이 가슴을 쑥 내미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배부르고  등 따신데 시시콜콜 따질 일 뭐있냐는 얘깁니다.

[둔촌주공 동향 한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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