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하기  프린트  메일발송  스크랩 |
 |
장삼이사(張三李四)를 살려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
|||||||||||||||||||||||||||||||||||||||
|---|---|---|---|---|---|---|---|---|---|---|---|---|---|---|---|---|---|---|---|---|---|---|---|---|---|---|---|---|---|---|---|---|---|---|---|---|---|---|---|
| 2011-06-15 조회 771 | |||||||||||||||||||||||||||||||||||||||
|
드디어(?) 30도를 넘는다는 예봅니다. 여태껏도 때 이른 무더위라는 명성에는 꿀릴게 전혀 없을 테지만, 30도를 넘어선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명실 공히 여름하면 이쯤은 당연하다며, 본게임은 이제부터라며 사뭇 당당합니다.
며칠째 그 타령입니다만, 이쯤해서 시원한 빗줄기라도 뿌려주면 참 살맛 날 텐데. 한여름 냉장고에서 꺼낸 수박 맛이 저리가랄 텐데. 며칠째 소낙비 타령이 입에 붙었는데도, 무심한 하늘은 입맛만 쩝쩝 다십니다.
최근 1년간 전국 상위 20%에 해당하는 고가아파트는 값이 소폭 내린 반면 하위 20%의 저가 아파트 가격은 껑충 뛰어 고·저가 아파트 간 가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고가 아파트가 투자 대상으로서 매력을 잃은 반면 주택시장이 실수요위주로 재편되면서 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부동산리서치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상위 20% 아파트 매매가격은 15개월 연속 하락 했으나 하위 20%는 27개월째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침체로 아파트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비싼 집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반면 전세난에 쫓겨 중소형 주택 매입에 나서는 실수요자가 늘면서 아파트 간 격차를 좁히는 데는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지방의 소형주택과 비 서울 지역에서 서민주택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집값의 빈부격차는 줄었지만 서민의 내 집 마련은 더 어려워진 셈입니다.
빈부격차 좁히는 게 무슨 대수냐는 비난의 소리가 높습니다. 부동산침체로 강남권 등 고급주택 투자수요를 위축시켜 주택의 양극화는 좁혔지만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 서민주택 가격으로 인해 서민들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 졌기 때문입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들 터진 꼴이지, 강남집값 잡겠다고 있는 칼 없는 칼 잔뜩 들이대더니 결국 서민들만 잡은 꼴이 아니냐는 얘깁니다. 그나마 바란 게 보금자린데, 반값이라고 큰소리 뻥뻥 치던 게 인근시세에 육박하니 공수표가 된 지 오랩니다. 게다가 당첨되기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워 차라리 로또를 사는 게 나을 지경이니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 따로 없으니 말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리모트콘트롤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그놈의 성깔머리 때문에 자초한 일입니다. 말로는 시장에 맡기겠다고 호언장담이지만 사소한 것 하나도 저네들 허락 없인 허용을 하지 않는 저들의 소심증 때문입니다. 전체를 보기보다는 지엽적인 거에 매달려 실기(失期)가 밥 먹 듯하고 늘 상 뒷북치가 일쑤인 탁상행정 때문입니다.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을 극대화해도 모자란 판에 뒤늦은 대처에도 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허황된 욕심 때문에 빚어진 일입니다.
원인이 그러한 만큼 해결 방안 또한 그 안에 있습니다.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사건건 감 나라 대추 나라 간섭하고 리모트콘트롤 하려고 할 게 아니라 시장 스스로가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지켜만 보는 게 도와주는 일이라는 얘깁니다. 시장에 힘을 줘서 투자의욕을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수요자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북적대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기위해 핵심적인 규제들은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분양가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 DTI규제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강남3구 투기지역해제를 해서라도 투자의욕을 살리는 게 급선무라는 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치고 단지 살기위한 목적으로 집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장삼이사(張三李四)는 평생 집장만이 목표일만큼 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막대합니다. 그만큼 장삼이사에게는 전 재산이고 노후의 수단이고 유산의 대부분입니다. 일부의 장삼이사는 보다 넓고 비싼 집으로 옮기는 것이 꿈이고 보람이고 재산증식의 수단입니다. 강남에 살게 된 장상이사의 대부분은 그런 과거가 있습니다. 그런 장삼이사들에겐 집값이 떨어진다는 것은 재산을 도둑맞는 격입니다. 그런 장삼이사라 해도 턱없이 횡재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저 물가상승률 이상으로는 당연히 오르길 기대할 뿐입니다. 갈아타고 싶을 때 갈아타고 집으로 인해 손해 보지는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렇게 재산을 조금씩 늘리고 싶고 노후를 대비하고 싶고 자식들에게 남겨주고 싶을 뿐입니다. 장삼이사는 투기꾼이 아닙니다.
장삼이사(張三李四)를 살려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둔촌주공 동향 한줄스케치]
닥터아파트 중개현장리포트는 조선일보 경제전문뉴스 조선비즈닷컴>중개업소 현장통신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
|
추천하기 프린트 메일발송 스크랩 |
|
 도림동 대우미래사랑 매매가 상승,매물 소진 |
1330 |
 장삼이사(張三李四)를 살려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
771 |
 ‘통 큰’ 결단은 ‘반값 등록금’에만 필요한 게 아.. |
726 |
평일 AM 09:00 ~ PM 18:00
점심 PM 12:30 ~ PM 13:30
회원가입 및 전송 문의 : 02-553-5532 투자스쿨 관련 문의 : 02-2135-5505
광고 및 분양/입주 DB 구매 문의 : 02-516-0410 리서치 및 제휴 문의 : 02-571-5583
해당업소 지난 리포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