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은 12월 상순경에 6건의 거래이후 취득세 영구감면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크게 열릴듯 열릴듯 하며 대기매수자들의 탐색만이 꾸준히 이어지던 모습속에서도 거래시장이 예상외로 크게 활성화 못하는 모습이 거의 10일 가까이 이어지며 하반기 들어 가장 낮은 거래량으로 12월을 마감하지 않을 까 하는 우려감이 시장을 맴돌았었는데 크리스마스(25일) 전후에 걸쳐 1주택 매물 중심의 거래가 6건 정도가 성사되며 다시금 거래 시장이 열린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탐색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한 대기매수자들이 12월 가격이 다소 약세장을 유지하자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까 기대하며 시장을 탐색하던 중에 더이상의 가격 하락 모습이 없는 상황이 유지되자 1주택 매물에 대한 양도세5년간면제 혜택을 위해 막바지 거래에 나선 결과로 보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둔촌주공의 경우 12월에 들어 거의 12건 정도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며 철저히 1세대1주택 매물 중심의 거래 영향으로 인해 일부 평형의 경우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다소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가운데서도 다소 호가가 높은 1주택 매물이 거래 되는 등 1주택 중심의 거래 시장이 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말일까지 실제 영업일 기준으로 5일여 정도 남은 상황에서 12월말까지 계약하는 건까지 양도세5년간면제 혜택이 적용되기에 최소 4-5건의 추가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몇건의 거래 모습이 시장 상황을 크게 반전시킬 수 있는 상황은 분명 아닙니다.

그러나 12월말까지 예상되는 추가 거래까지 고려하면 이번 막바지 거래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는 각 평형별 저가 매물 소진은 거의 완료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12월 호가를 약세장으로 유도한 악성 저가 매물들이 거래로 소진되면서 오히려 내년 1월 시장은 저가 매물 없는 시장 모습으로 개장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신규 저가 매물 출시가 거의 증가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1월에 들어서서 저가 매물이 크게 증가할 확률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12월말 정부정책 일몰 영향으로 1월초순 시장 변화에 대한 우려감에 매수세가 다소 관망세를 유지하며 거래가 다소 주춤할 수는 있겠지만 저가 매물 증가도 없는 1월 모습이 예상되는 상황이기에 모두가 우려하는 바와 같이 양도세5년간 면제 혜택이 12월말로 일몰된다 하더라도 내년 1월 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됩니다.

따라서 12월말이 며칠남지 않은 가운데 다주택자로서 매수를 준비하는 경우에는 양도세5년간면제혜택을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일시적 무주택자나 1주택자라도 현재 최저가 매물에 대해서는 발빠른 선택을 해도 결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둔촌주공의 건축심의는 서울시로 이관된 안에 대해 보완 요구가 접수되어 조합에서 이를 보완 처리중에 있었고 12월말까진 강동구청을 통해 서울시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말과 년초 분위기와 담당 공무원들의 인사이동까지 겹쳐 1월중 일정은 서울시와 다시금 조율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최소한 1월 중반을 넘겨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결과를 예상했던 상황보다 다소 미루어졌지만 전체적인 흐름에는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철저한 건축심의에 대한 서울시와의 조율은 사업승인인가 처리가 다소 빠르게 처리될 수 있는 여건도 되기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또한 그동안 언론에까지 크게 보도 되면서 많은 우려를 주었던 조합에 대한 검찰 조사도 '조합장 배임 및 광범위한 비리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리 되면서 비리로 인해 재건축 진행이 삐걱거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이제 크게 안해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부동산 시장은 '재건축의 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재건축 시장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적인 측면을 떠나서라도 내년은 각 재건축 단지마다 속도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4년 12월말까지 관리처분인가신청을 할 경우 적용받는 재건축초과이득부담금 면제 혜택을 위한 속도전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일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실적이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높은 관심과 경쟁을 보이자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재건축 추진을 해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크게 힘을 얻고 있는 모습에 따라 재건축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2014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하든 둔촌주공도 2014년은 재건축 진행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는 여건이 형성되가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보면 내년초에도 현재수준이하로의 가격 하락은 쉽게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1월 최저가 수준은 12월 최저가격 수준과 비슷한 하한가 지지선이 형성되는 모습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년으로 매수시기를 넘기는 것은 단순히 매수시기를 늦추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12월말로 일몰되는 양도세5년간면제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 혜택입니다.

현명한 투자로 올 12월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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