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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특급주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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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2-20 조회 2,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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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2-20 13:07 ] 조회 : 611
경기 용인 서남부권인 기흥읍 일대가 수도권의 핵심 투자권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용인 남부권을 중심으로 택지지구 위주의 아파트 공급과 경전철을 비롯한 광역 도로망 사업을 구체화하면서 기흥 일대는 내집 마련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특급 주거벨트’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일대는 전원형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죽전-동백지구 등 인근 택지개발지구와 연계된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망체계가 계획, 건설되고 있는 등 도시 기능이 꾸준히 확충되는 추세다. 게다가 지하철 신분당선 및 경전철과 연결되기 때문에 서울 출퇴근도 양호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기흥읍 일대는 교통 요충지로 손색이 없다”면서 “개발 잠재력을 감안할 경우 2~3년내 토지 및 주택가격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입지 여건〓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JC)와 경부고속도로 수원톨게이트와 가깝고 수원과 용인을 잇는 42번 국도와 성남과 화성을 연결하는 23번 국지도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현재 42번 국도를 따라 기흥읍을 중심으로 위쪽에 112만평 규모의 죽전지구가 조성중이고 기흥과 죽전지구 사이엔 신갈과 구갈지구가 자리잡고 있다. 신갈 구도심을 사이에 두고 아래쪽에는 상갈지구 35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또 택지 예정지구로 지정된 보라리와 공세리 일대는 환경 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곳 일대는 체계적인 주거 단지의 메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투자 메리트〓기흥읍 일대의 최대 장점으로 우선 쾌적한 주거 환경을 꼽을 수 있다. 이곳은 양지, 지곡리, 백암을 중심으로 전원주택이 광범위하게 자리잡을 정도로 국내에서 주거 쾌적성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중심으로 위락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돼 있는 것도 강점이다. 또 이 일대에 20여개의 골프장이 자리잡고 있어 아파트 위치에 따른 ‘골프장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흥읍 일대에는 대학교와 연구기관이 많아 임대 사업을 하기에도 적격이다. 현재 10여개 대학이 자리잡고 있어 학생수만 5만여명에 달한다. 또 삼성반도체를 비롯, 이와 연관된 각종 연구시설들이 들어서 있어 연구 인력만 8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교통여건 개선〓기흥읍 일대가 각광을 받는 결정적 이유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과 분당선 연장 개통, 경전철 신설 등으로 수도권 여느 지역보다도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이다. 현재 기흥읍 일대 교통의 핵심은 분당 전철 연장선과 용인선 경전철이다. 이들 모두 기흥읍 일대를 관통하게 설계돼 있으며 분당~구성~신갈(기흥)~상갈~영통~수원으로 이어진다. 분당 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하하는 연장선은 이르면 2006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전철이 완공되면 분당 신도시와 15분대로 좁혀지고 백궁역에서 강남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전철이 직통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여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또 용인권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용인 경전철은 신갈에서 환승되며, 동백~어정~에버랜드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오는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동백지구와 어정을 거쳐 용인시로 들어가는 이 전철은 신갈에서 용인간 개발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권시세 강세 유지〓기흥읍 일대가 수도권 남부지역 특급 주거지로 부상하면서 아파트 분양권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흥 구갈지구와 보라지구 주변은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보라지구 인근에서 지난 5월 입주한 쌍용아파트 31평형은 최근 두달새 2000만원 가량 올라 현재 1억8000만원선에서 매매되고 있다.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신창 미션힐 34평형도 분양가보다 5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1억84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인근 하나공인 강정림 실장은 “최근 분양한 용인 동백지구 인근 월드메르디앙 35평형의 분양권 시세(2억2500만원)에 비해 가격이 매우 싼 편”이라며 “수도권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출 동백지구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만큼 지금 물건을 잡으면 향후 시세 차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갈지구내 아파트 분양권 시세도 강세다. 2004년 7월 입주 예정인 새천년그린빌 32평형은 프리미엄이 최근 2000만원 오른 7000만원가량 붙어 현재 최고 2억20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신규 분양 물량〓보라지구와 구갈3지구에서 내년에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보라지구에는 43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벽산건설은 보라지구 인근 공세리에서 내년에 24~46평형 총 390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구갈3지구에서는 코오롱건설과 한라건설 등이 내년 상반기에 300여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중개현장리포트는 조선일보 경제전문뉴스 조선비즈닷컴>중개업소 현장통신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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