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가 새로 부임하면서 또 한번 부동산시장을 활성화 시켜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눈에 보일 정도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얘기다.

미국에 이어 일본이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하는 처방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그 방법을 도입해 보자는 심산인 것 같다.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면 소비심리가 살아나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지만, 넘쳐나는 유동성은 돈의 가치를 떨어뜨려 물가가 상승하는 소위 인플레이션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현금보다는 현물, 그중에서도 부동산에 투자하여 보유자산의 가치하락을 막으려는 심리가 발동 할수 있을 것이다.

DTI 나 LTV한도를 확대하는 것도 부동산을 사고 싶지만 매입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하려는 발상일 것이다. 부동산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않을까 싶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목동아파트 3단지 매도의뢰인중 일부는 그동안의 매도희망가격보다 조금 높인 수정가격을 내놓는 경우가 간혹 눈에 띄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얼어붙은 매수심리는 아직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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