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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풍선효과…수도권 오피스텔 거래 급증

2021-10-28 매일경제

조회 1,482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서울 올 1~9월 34% 늘어
울산·대전 등 지방도 큰폭 증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올해 오피스텔 매매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임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와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매매가가 낮은 오피스텔을 대체 거주지로 선택한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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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 오피스텔 매매는 1만3918건, 경기는 1만43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2%, 64.4%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는 3만7046건, 경기는 12만8762건으로 각각 40.5%, 29%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과 경기 모두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에 매매가 몰렸다. 올해 서울의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 매매는 1만1096건으로 전체 중 79.7%를 차지했다. 경기는 전체 중 54.9%가 전용 40㎡ 이하 매매였다.

수도권 이외 주요 지역들도 공급 부족과 수도권 매수세 이동 등으로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울산은 같은 기간 오피스텔 거래가 474건 이뤄지며 전년 대비 74.3% 증가했고, 대전(42.3%), 광주(39.7%) 등에서도 오피스텔 거래가 급증했다.

다방 관계자는 "1인 가구 비중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31.7%)를 찍으며 증가 추세인 데다 규제 지역 다주택자는 취득세 측면에서도 아파트보다 오피스텔 매매가 이점이 커서 임대 소득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소형 오피스텔 매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오피스텔 취득세는 4.6%지만, 규제 지역 1주택자는 주택 1채를 더 구입하면 8%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수요가 늘자 오피스텔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들어 오피스텔 매매가가 서울은 0.74%, 경기는 1.21% 상승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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