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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오피스텔 무덤` 여의도도 26대1

2019-08-05 매일경제

조회 2,021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브라이튼여의도 849실 모집
2만2000명 청약몰려 `북적`
열기 높아 아파트 인기 버금

금리인하·여의도 재건축 지연
고분양가에도 투자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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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오피스텔의 무덤'으로 불린 여의도에서 분양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청약이 26대1의 경쟁률로 성공리에 마감됐다.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여의도에서 14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주거시설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서울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849실)에 총 2만2462명이 지원해 26.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32실로 전체 분양 물량의 75%를 차지한 29㎡ 타입에는 가장 많은 1만4229명이 지원해 경쟁률 22.51대1로 마감됐다. 여의도에 특히 부족한 신축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주목받은 59㎡ 타입(127실)에는 5370명이 지원해 타입 중 가장 높은 42.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90실로 가장 모집 규모가 작았던 44㎡ 타입 역시 경쟁률 31.81대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청약불패'라 불리는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과 달리 오피스텔 분양은 임대수익률이 낮고 실현할 수 있는 시세차익 역시 적어 최근까지 기피하는 투자상품 중 하나였다. 실제 지난해와 올해 서울에서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 14개 단지 중 미달이 난 단지가 11개다. 공급 실 수보다 청약자 수가 많았던 3개 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난 6월 분양한 마포구 '리버뷰 나루하우스'로 경쟁률이 2.68대1에 불과하다. 그만큼 성공 확률이 낮은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서 일반 아파트를 뛰어넘는 호성적을 거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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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까지도 여의도는 고가 오피스텔 에스트레뉴 등이 미분양으로 남았다가 '통매각'이 되는 등 오피스텔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여의도 일대 재건축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으며 쌓인 '재건축 피로도'도 크게 작용했다. 여의도 통개발 계획 발표가 기약 없이 미뤄진 데다 정부의 민간단지 분양가상한제 경고로 재건축이 더욱 난망해진 분위기가 브라이튼 여의도 청약에 불을 붙였다는 것. 이 단지는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금 10%만 내면 중도금을 시공사 자체보증 이자후불제로 융통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4305만원으로 다소 높긴 하지만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이 거주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큰 면적으로 구성된 만큼 자녀를 위해 청약을 넣은 부모세대 투자자들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미리 자녀에게 사전증여용으로 마련해주거나 결혼이 다가온 자녀들의 신혼집으로 마련해주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여의도의 직장을 다니고 있는 금융권 종사자들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상당 부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오피스텔시장 분위기가 바뀐 것은 한국과 미국에서 잇달아 단행된 금리 인하의 여파가 커 보인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이미 지난 6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2년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금리 인하 기조가 반영되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로 예금금리보다 높은 임대료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과거 금리 인하 효과를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금리 인하 전 1년간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5만3136건이었지만 금리 인하 후 1년간 거래량은 7만1201건으로 34%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살펴봐도 금리 인하 이전 1년간 24만5000여 건이던 오피스텔 거래량은 인하 이후 31만1000여 건으로 27% 늘어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서울, 경기 등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안정적으로 4~5%를 유지해 내려간 금리만큼 오피스텔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2016년과 같은 오피스텔시장 붐업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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