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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끊긴 아파트, 더 안팔리겠네…분양가 줄인상 예고

2022-08-04 매일경제

조회 886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업계 11~15%씩 올리기로
연중 두 차례 인상 `이례적`
아파트 건축비 상승 우려

시멘트 업계가 올해 또다시 가격 인상에 나선다. 지난 4월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4개월 만이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 등 산업계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 제조에 쓰이는 유연탄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멘트사들 입장이다. 그러나 이미 올해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상황에서 불과 반년 새 추가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데 대해 레미콘·건설사들은 강력 반발할 조짐이다. 3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다음달 1일부터 현재 t당 9만2200원인 시멘트 가격을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

앞서 삼표시멘트도 오는 9월 1일자로 시멘트 가격을 t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들에 보냈다. 이에 따라 쌍용C&E와 성신양회 등 나머지 대형 시멘트 제조사들 역시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9월부터 시멘트 가격이 추가로 인상될 경우 올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 올해 4월 15~18%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시멘트 업계가 4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2014년 이후 수년째 동결돼왔던 시멘트 가격이 한 해에만 두 차례나 인상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레미콘 가격이 오르면 당장 건설현장의 건축비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산업계 전반에 걸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둔화되고 미분양·미계약이 늘어나는 분위기인데 자재 가격 인상으로 분양가가 오르는 이중고가 생길 수 있다"며 "소비자의 분양가 부담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레미콘값까지 줄인상 전망…건설현장 또 중단사태 오나


시멘트가격 내달 15% 인상

둔촌주공 사례에서 보듯
재건축 '공사비' 갈등 우려
"서울 신규 공급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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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시멘트 가격이 두 번 인상되면서 전국 아파트 공사 현장에도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무주택자들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3일 각종 관련 지표에 따르면 분양시장은 불황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917가구로 전월 대비 2%(535가구) 증가했다.

공급자들이 부담을 크게 느껴 분양에 소극적인 상황에서 분양가 상승이 이뤄지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콘크리트, 철근, 시멘트는 모든 분야의 핵심 자재인데 올해 이 세 가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업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건설업은 가격 전가가 불가능해 고스란히 경영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결국 사업성 악화로 적극적인 분양이 어려워져 공급이 줄고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불거지며 기존 사업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원자재 가격 인상은 정비사업장에 둔촌주공아파트처럼 조합과 시공사 간에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불씨를 남겨놓는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조합과 시공사가 소극적인 모습으로 나오면 서울 같은 곳은 신규 주택 공급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시멘트 가격 인상이 레미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소수 업체가 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시멘트와 달리 전국 각지에 소규모 업체가 즐비한 레미콘업계 입장에서 건설사를 상대로 가격 인상안을 통보하기에는 현실적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 중소 레미콘업체들 연합체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는 "레미콘 업체들이 건설사를 대상으로 곧바로 가격 인상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멘트사와 건설사 사이에서 이도 저도 못하는 샌드위치 신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석환 기자 /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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