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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반면교사가 나설 땝니다.

2011-11-25 둔촌주공하나공인중개사 (☎ 010-5684-0099)

조회 1,393

마수걸이 추위가 꽤 매섭습니다.

두툼한 외투를 파고드는 칼바람이 제법 한겨울이 무색할 정돕니다.

초반에 너무 오버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작 한겨울에는 도대체 얼마나 유세를 떨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요.

한껏 물이 오른 가을은 아직 방 뺄 생각조차 없는데 말이죠.




3년 전입니다.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진 이후 미국경제가 한바탕 홍역을 치를 땝니

다.

대공황이후 처음 있는 일로 순식간에 세계경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습니다.

소위 서브프라임 모기지라 일컫는 제2금융권 대출부실로 이어지면서 집값이 속절

없이 떨어져 집을 거저줍게 생겼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추풍낙엽이 따로 없습니다.

자고나면 떨어지고 자고나면 또 떨어집니다.

바닥을 넘어 지하 1층, 2층, 끝도 없습니다.

연초 10억에 팔렸던 34평이 6억 중반이고, 8억 중반이던 31평이 5억 중반이니, 반

토막이나 다름없습니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황당한 사태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폭락논자들만 신이 났습니다.

부동산시대는 끝났다며 입에 거품을 물고 북 치고 장구 치며 멀쩡한 소유자를 부추

깁니다.

실제로 자고나면 뚝뚝 떨어지는 집값에 불안감이 극도에 달해 대부분의 소유자들

은 전전긍긍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꼭 팔아야할 처지에 잇는 소유자뿐만 아니라 반드시 팔아야할 이유도 없는 소유자

마저 덩달아 다급하게 팔아치울 생각뿐입니다.

당시에도 냉정히 대처해야한다는 진중한 목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대출규제 정책이 있어온 대한민국은 미국과 같은 위기가 올 가능성이 없다

는 논리로 차분하게 대처해야한다는 당부지만, 갈수록 시장이 쑥대밭이나 다름없어

지다보니 천둥치는데 나팔 부는 격일뿐입니다.




폭락논자들은 화약을 짊어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격이라고 나무랍니다.

심지어는 미친 짓이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귀를 막고 집을 샀습니다.

대부분은 작은 것을 팔고 큰 것을 사는, 이를테면 강북의 집을 팔고 강남아파트나

강남권재건축을 사는 이들입니다. 단지 내에서 작은 평을 팔고 큰 평수로 갈아타는

이들입니다.

위험이 비교적 덜하다지만 그렇다고 딱히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폭락논자들이 쉴 새 없이 선동(?)을 마다않는 때에 소신을 갖고 집을 사는 일이 결

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때론 집이 팔리지 않은 이들은 대출을 잔뜩 내서 의연히 집을 샀습니다.

투자의 기회를 엿보던 부자들까지 결코 적지 않은 이들입니다.

다들 무모하거나 용감하다고 했습니다.



오래지 않아, 그러니까 그로부터 불과 2~3개월 만입니다.

마냥 곤두박질 칠 것만 같던 집값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내려가는 것은 계단식이었지만 오르는 것은 롤러코스트가 따로 없습니다.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추락하던 것이 1월 한 달 만에 예전의 가격을 훌쩍 넘어섰습

니다.

그제 서야 도처에서 무릎을 치고 아쉬운 한탄소리가 지천이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

진지가 오랩니다.

무모한 게 아니라 용감했던 셈입니다.




뒤늦게 시장을 두리번거리던 투자자들이 허겁지겁 시장을 찾습니다.

어떤 이는 눈물을 머금고 몇 천만 원이나 오른 가격을 치루고,

어떤 이는 씁쓸한 입맛을 다지며 아쉬운 듯 마음을 접습니다.

미련이 가시지 않은 어떤 이는 지나간 가격을 싸들고 하염없이 시장을 헤맵니다.

여전히 폭락논자들은 더블딮이 어떻고 하는 더운밥 먹고 신소리가 예사지만 누구하

나 거들 떠 보지도 않습니다.




세상이 돌고 돌아 또 그 자리에 왔습니다.

누구는 기회라고하고 누구는 위기라고 하는 그 자립니다.

일 년을 죽을 쒔습니다.

집값이 반 토막은 아니라도 작게는 1억3천에서 크게는 2억이나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새로 나선 칼자루 쥔 사람은 집값 떨어져 생고생하는 이들의 아픔 따위는 안

중에도 없고 지가 가는 길만 가겠다고 억지를 핍니다.

주변의 여건이나 경제사정이 나쁘지 않아 그때와 비길 수는 없다고는 해도 크나 작

으나 쑥대밭이 된 건 매한가집니다.

다행인 것은, 써먹을 데가 있다는 판단에선지 칼자루 쥔 측에서 태도를 일부 바꿨습

니다.

지난번 보류 건을 두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자 하는 뜻은 아니라며 적극적인 해

명을 하고 나서 그나마 마음이 놓이는 구석도 있습니다.




3년 전 그들은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11년 전 IMF가 그들의 반면교삽니다.

그 반면교사가 결국 바닥투자의 성공신화를 만든 셈입니다.

세상은 돌고 돌아 또 그 자리에 왔습니다.

3년 전 반면교사가 나설 땝니다.





[둔촌주공 동향 한줄스케치]

네이버 카페 둔촌주공 하나공인

둔촌주공 하나공인 486-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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