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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야 바른말이지 호박이 넝쿨째 굴러온 셈이죠.

2012-05-17 둔촌주공하나공인중개사 (☎ 010-5684-0099)

조회 9,255


초록이 꽉 차고,

햇살은 눈이 시릴 지경인데,

오롯이 행복해 하기엔 불편한 감정을 숨길수가 없습니다.

눈길 닿는 마다가 생동감이 넘치고 희망이 솟는데도

한 켠을 억누르는 무엇이 못내 마음을 편케 놔두지를 않습니다.

백수통장에 잔고 줄듯 줄어드는 봄날이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던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도시경관을 해친다며 승인이 미뤄지던 신반포 6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개포주공 2단지와 3단지가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둔촌주공 정비계획 변경 건에 대하여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1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결과물이 소담합니다.

강남권재건축에 관한 서울시의 대응이 사뭇 달라졌습니다.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퇴짜를 일삼던 서울시가 전향적인 자세로 일신한 모습입니

다.



서울시는 16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신반포6차아파트 재건축 법적상

한 용적률 결정 안에 대해 건축심의 시 한강 및 가로변 도시경관을 고려한 건축배

치계획 수립 등의 내용으로 조건부 가결 방침을 내렸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기존 271.27%에서 299.99%로 늘었습니다. 최고 층수

는 34층으로 세대수는 705가구에서 771가구로 66가구가 늘었습니다.

771가구 중 60㎡이하 소형주택을 155가구(임대 54가구 포함)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개포주공 2,3단지의 정비계획안도 가결시켰습니다.

소형비율은 2단지는 34.2%, 3단지는 30%이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단지는 작년 11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재건축 안이 상정된 이후 소형아파트 비

율을 둘러싸고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서울시는 1, 2인 가구 증가로 소형주택 확대

정책을 밝혔으나 주민들은 중 대형을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이들 단지는 양재 천과 대모 산 사이의 양재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2단지는 1천

836가구, 3단지는1천272가구로 재건축됩니다.



1만 12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둔촌주공의 2종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 상향 결정은 일단 미뤄졌습니다.



서울시는 16일 둔촌주공 정비계획 변경 안을 심의했지만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수행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둔촌주공은 종 상향을 통해 86개동 10~35층 1만 1245가구로 재건축하는 내용

의 정비계획 변경 안을 시에 제출했습니다. 임대 60㎡ 1255가구를 비롯해 40㎡ 150

가구, 50㎡ 150가구로 계획했습니다. 임대를 제외한 가구 수가 9630가구로서 일반

분양분이 3760세대에 이릅니다.



현재 1290가구인 소형주택도 시 권고대로라면 645가구 이상만 지으면 되지만 이

번 계획안에서는 2258가구로 계획, 시가 개포주공에 주문했던 ‘소형주택 기존 가구

수의 50%이상안’을 충족시켰습니다. 여성문화회관과 사회복지시설을 기부 채납하

는 방안도 포함시켰습니다.



조합관계자는 “3종 상향에 따른 용적률 증가분의 절반을 소형 임대주택으로 반영

했고 전체 소형비율도 26% 수준까지 늘렸다”며 “여성문화회관 기부채납을 위한 대

토 확대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도계위 본회의에 재상정될 경우 통과될 것으

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가 소형평형 확대에만 매달려 대립각을 세우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16일 통과된 신반포6단지와 개포주공 2,3단지에서 보듯 서울시가 제시한 조건에 부

합되는 단지는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자세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총선이후 개포주공을 방문한 자리에서의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협

조하겠다는 약속은 빈말이 아닌 게 된 셈입니다.



사실 둔촌주공 조합원들의 간절한 바람과는 다르게 둔촌주공 종 상향에 대한 전망

은 썩 밝지 않았습니다. 임대 및 소형평형에 대한 조건을 수락하고도 무려 3800세

대에 이르는 일반분양분으로 강남권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둔촌주공이지만 서울

시의 어깃장 행보 앞에서는 한치 앞을 가늠하기가 힘든 때문입니다. 어떤 트집을

잡아 발목을 잡을지 전전긍긍할 따름 이었으니까. 개포주공과 가락시영을 줄줄이

발목을 잡으면서 유독 둔촌주공에만 추파를 던질 것이라는 기대는 부질없을 테니

까. 남다른 여건으로 자신을 하면서도 속앓이가 깊었던 이유는 거기에 있습니다.



물론 소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재상정하기로 한 결정이 통과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

다.

실제 소위원회 논의를 거쳐야하고 돌발 변수에 대처해야하고 다시 본회의에 상정

해야하는.

산 넘어 산의 절차가 산적합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도 100% 장담할 수도 없는 노릇

입니다.

어쩌면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둔촌주공에 화색이 도는 것은, 이번 결정의 배경에 있습니다.

전례에 비추어 소위원회를 거쳐 오라는 뜻은 통과를 전제로 한 것이라는 분석 때문

입니다.

조건에는 나무랄 것이 없는데 일종의 절차상 과정이라는 해석인 거죠.



더욱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면, 앞선 정비계획 변경안 내용이, 이번에 통과된 신반

포6차아파트나 개포 2,3단지 안에 비추어서도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다는 해

석입니다. 서울시 조건을 수용하고도 조합원들의 부담 또한 가장 낮다는 평가고

요. 일반분양분 3760세대가 그 비밀의 열쇠입니다.



박원순시장의 둔촌주공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는 후문입니다.

임대주택과 소형평형 확대에 따른 부담 때문에 전전긍긍한 여타 단지와는 달리 서

울시가 추구하는 정책에 부합하면서도 서울시 주택공급에 큰 몫을 담당하는 둔촌

주공은 입속의 사탕이 아닐 수 없는 거죠.

말이야 바른말이지 호박이 넝쿨째 굴러온 셈이죠.





[둔촌주공 동향 한줄스케치]

네이버 카페 둔촌주공 하나공인

둔촌주공 하나공인 486-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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